디파이 초보 여행기 – 쉽고 간단한 용어 정리 (1)

디파이

처음 디파이에 입문했을 때 알 수 없는 수많은 용어들로 인해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었습니다. 어디에 물어볼 곳도 없었으며 해외 여러 사이트 및 영상들을 참고해서 공부해야 했었습니다.

오늘은 디파이 용어들을 정리하여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디파이 (DeFi – Decentralized Finance)

디센트럴라이즈드 파이낸스, 줄여서 디파이라 칭하며 직역하자면 분산형 금융입니다.

탈 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하며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은행권을 통하지 않고 사용자 간의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자 간의 거래가 가능한 것은 블록체인으로 인해 거래 내역이 기록된 다수의 원장이 여러 사람들에게 저장되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헥슬란트

쉽게 설명하면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같은 것이 없어도 인터넷 사용만 가능하다면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로 내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통해 예금, 결제, 보험, 투자,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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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기존의 중앙화된 은행에서 대출을 할 때 복잡한 서류심사와 신용등급으로 대출이 진행되는 반면, 디파이에서는 복잡한 서류 없이 내가 가진 암호화폐를 통해 자산을 빌리거나 갚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해 놓은 규칙을 이행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모르는 사람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탈 중앙화 금융 내에서 일어나는 금융거래를 말하기도 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

스마트 컨트랙트는 1994년 Nick Szabo(닉 재보)라는 사람이 1994년에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입니다.

자판기에 미리 정해진 액수의 돈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듯이 온라인에서도 자판기처럼 특정 조건이 충족됐을 때 작동되게 말이죠.

예를 들어 네이버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서 결제할 때 기존에 만들어진 전자계약에 따라 결제 행위가 이루어지는 것도 스마트 컨트랙트라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네이버라는 중개 업체를 끼고 실행되는 점이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와 부합하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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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쉽게 말해 스마트 컨트랙트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블록체인 상의 전자계약이며, 중간에 제3의 보증 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 간의 원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런 행위들을 개인과 개인(P2P)이 할 수 있게 이더리움 플랫폼이 완성시켰으며 블록체인 기술로 다수의 노드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검증하는 방식을 통해 디지털 상에서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말이죠.

덱스, 탈중화 거래소 (DEX – Decentralized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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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loomingbit 이등 도토리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업비트나 빗썸, 바이낸스등은 중앙화 거래소(Centralized Exchange)입니다.

중앙화 거래소는 쉽게 예를 들어 내가 만든 상품을 백화점 등에 납품을 해서 판매를 하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도와주는 업체가 있는 방식입니다.

반면 DEX, 탈중화거래소는 개인 간의 거래라 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도와주는 서비스의 주체가 없고 P2P 방식으로 거래를 하는 거죠.

대표적인 DEX는 유니스왑, 스시스왑, 팬케이크 스왑등이 있습니다. DEX는 플랫폼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끼리 직접 코인을 교환하는 원리입니다.

DEX의 장점으로는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보관하기 때문에 중앙화 거래소의 해킹이나 폐업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운영 주체가 없어서 사용자의 실수로 인해 지갑의 비밀키를 분실하는 경우 자금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거래를 할 때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됩니다.

AMM (Autonomous Market Maker)

AMM 이란 Autonomous Market Maker 줄임말로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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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cizLhxSKrAc

시장에서의 매수와 매도를 기존의 호가 창 기준으로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 풀을 이용해 거래하는 것입니다. 즉, 거래를 하기 위해서 호가 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토큰이 가득 찬 “풀(Pool)”이 있으며 AMM에서의 거래는 오더 북이 아닌 “풀” 기반으로 합니다.

풀은 자체적으로 작동하며 누구나 자신의 토큰을 풀에 맡길 수 있으며 이러한 사용자들을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라고 합니다.

중앙화된 시장 메이커와 달리 항상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즉시 거래 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자 농사 (Yield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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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xangle

이자 농사는 유동성 채굴(Liquidity Mining)이라고도 불리며, 디파이 플랫폼에 특정 코인이나 토큰을 유동성 풀에 예치 및 동결하거나 대출(Lending)을 통해 해당 디파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토큰을 보상받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보면 스테이킹과 유사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훨씬 복잡한 사항들이 존재합니다.

스테이블 코인 (Stable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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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BTCC Blog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1 스테이블 코인 = 1 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기존의 화폐 또는 실물 자산과 연동해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제일 유명한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테더사(Tether)에서 발행하는 USDT가 있습니다.

USDT는 실제 달러를 담보 삼아 1:1 비율로 발행되는 암호화폐입니다.

USDT 이외에 USDC, UST, BUSD, DAI 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변동성이 있는 코인을 USDT(테더)로 교환해 놓는다면 변동성이 없기에 손실이 발생하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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